맨드릴

Franz Marc · PD

맨드릴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13
기법
수채화
유형
회화

이야기

높이 22센티미터 남짓한 이 종이 한 장에서 프란츠 마르크의 〈맨드릴〉이 시작되었습니다. 마르크는 후기의 중요한 그림들을 위한 채색 초안을 한 권의 스케치북에 모아 두었고, 1913년에 그린 이 장은 같은 해 완성된 대형 유화의 첫 구상입니다. 원숭이는 세로 화면 안에 수채와 템페라로 칠해졌는데, 인공적인 느낌을 주는 청록색입니다. 주변에는 가는 연필선으로 원과 삼각형 조각 같은 풍경과 하늘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유화에서 마르크는 화면을 가로로 눕히고, 동물을 색색의 파편이 반짝이는 정글 속에 녹여 넣었습니다. 그 유화는 함부르크 미술관에 들어갔다가 1937년 나치 정부에 의해 '퇴폐 미술'로 압수되었습니다. 스케치북은 수십 년 전에 해체되어 한 장씩 팔렸고, 그래서 이 장만 따로 렌바흐하우스에 와 있습니다.

읽은 내용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앱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