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누드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68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86 × 118 cm

이야기

리트라스가 이 누드를 그린 것은 아테네에서 1867년에서 1870년 사이, 미술학교 회화 교수로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모델을 앞에 두고 그리는 인체 습작으로, 당시 유럽의 아카데미들이 기본으로 삼던 연습입니다. 금빛 무늬 천을 씌운 긴 의자 위에 흰 천이 깔려 있고, 그 위에 몸이 길게 누워 있습니다. 머리 쪽에는 짙은 붉은색 쿠션이 놓였고, 몸은 보는 쪽에 등을 돌리고 있어 얼굴은 끝까지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에는 장소를 알려 주는 것도, 이야기라 할 것도 없습니다. 누가 자세를 취했는지는 미술관 기록에 남아 있지 않고, 목록에 적힌 제목도 누드 한 단어뿐입니다. 이 그림이 국립미술관에 들어온 것은 한참 뒤, 밀티아디스 엠베이리코스의 유증을 통해서였습니다. 서명은 왼쪽 아래, 흰 천 위에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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