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유하는 성모
상세 정보
이야기
파브리아노의 라코만다티 신심회는 거둘 사람이 없는 아이들을 맡아 길렀습니다. 1480년대 초 루카 시뇨렐리에게 행렬용 깃발을 주문하면서 앞면에 고른 것은, 영광 속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성모였습니다. 자기들이 하던 자선이 그대로 그림이 된 셈입니다. 같은 깃발의 뒷면에는 채찍질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스스로에게 지우던 속죄입니다.
이 그림이 놓였던 교회 산타 마리아 델 메르카토는 지금 남아 있지 않습니다. 깃발도 하나의 물건으로는 남지 못했습니다. 신심회가 해산되고 1811년에 그림이 브레라로 옮겨졌을 때 양면은 이미 분리되어 있었고, 미술관은 이것을 두 점의 그림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수유하는 성모는 347번, 채찍질은 327-347번을 받았고, 목록에서는 지금도 따로 놓인 두 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