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멘타우이와 루이아이 부부상
상세 정보
이야기
세멘타우이와 그의 아내 루이아이가 두 개의 의자에 나란히 앉아 있다. 조각상 전체의 높이는 26센티미터 남짓에 불과하다. 재료는 페르세아 나무다. 이집트인들이 신전 정원에 심었고, 그 잎을 미라에 바치는 화환에 엮어 넣던 나무다. 이 목재는 오랫동안 시어나무로 알려졌다가 2016년 분석에서 제대로 밝혀졌다. 눈과 눈썹에는 원래 상감이 박혀 있었고, 붉은색과 검은색 채색의 흔적도 남아 있다.
명문에는 두 사람의 칭호가 적혀 있다. 세멘타우이는 '두 땅의 주인', 곧 왕을 섬기는 시종이었다. 루이아이는 집안의 안주인이자 아문 신의 가수로, 신의 의식에서 노래하던 여성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남편은 머리를 밀고 주름 잡힌 허리옷을 둘렀고, 아내는 술 장식이 달린 주름 옷에 얼굴을 감싸는 긴 가발을 썼다. 루브르 박물관은 양식을 근거로 이 조각상을 제18왕조 말기의 것으로 보며, 1825년 에드메앙투안 뒤랑의 소장품과 함께 사들였다.
집안 식구로 보이는 작은 형상이 둘 더 있다. 루이아이의 의자 아래에는 원숭이가 부조로 새겨져 있고, 등판에는 오른팔을 든 채 서 있는 여인이 선으로 새겨져 있다. 명문은 그녀를 두 사람의 하녀 우르수라고 부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