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콘 아르키포스의 판아테나이아 상품 암포라
상세 정보
이야기
이런 암포라에 담아 우승자가 집으로 가져간 것은 무엇보다 올리브기름이었습니다. 항아리에는 아테네 성벽 밖에 있던 여신 아테나의 신성한 올리브나무에서 짠 기름이 채워졌고, 도시가 여신을 기리던 판아테나이아 축제에서 상품으로 주어졌습니다. 우승자는 수십 개의 항아리를 받아 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루브르는 2025년 이 항아리를 고대인들이 먹거리를 어떻게 저장했는지 보여 주는 전시로 옮겼습니다.
이 항아리는 기원전 321년 또는 320년에 아테네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왼쪽 기둥을 따라 쓴 글은 아르콘 아르키포스, 곧 그 이름으로 해를 부르던 관리의 이름을 밝힙니다. 앞면에서는 방패를 든 아테나가 두 기둥 사이로 나아가는데, 기둥 꼭대기마다 작은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서 있습니다. 뒷면에서는 원반던지기 선수가 종려 가지를 든 수염 난 심판과 또 다른 선수 사이에 서 있습니다. 항아리는 리비아의 벵가지, 고대 그리스의 베레니케에서 발견되었고, 1851년 루브르가 그곳을 발굴한 프랑스인 바티에 드 부르빌에게서 사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