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지 못하는 사람을 고치는 바울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장면은 사도행전에 나옵니다. 소아시아의 작은 도시 루스드라에서 바울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에게 일어서라고 말하자, 그 사람이 벌떡 일어납니다. 흥미로운 일은 그다음에 벌어집니다. 사람들은 신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내려왔다고 믿고 바나바를 제우스라, 바울을 헤르메스라 부릅니다. 성 밖 제우스 신당의 제사장은 벌써 소를 끌고 와 제물을 바치려 합니다. 카럴 뒤자르댕은 1663년 암스테르담에서 이 장면을 높이 1.8미터 가까운 캔버스에 그렸습니다. 햇살 가득한 작은 목가적 풍경으로 이름난 화가에게는 보기 드문 크기입니다. 사도는 두 팔을 벌린 채 주위로 몰려든 군중 위로 우뚝 서 있습니다. 그 뒤로 솟은 육중한 돌기둥이 바로 그 제우스 신당을 가리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