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colae Grigorescu · PD
베일을 쓴 농촌 여인
상세 정보
이야기
루마니아로 돌아온 뒤 니콜라에 그리고레스쿠는 고향의 농촌 사람들을 즐겨 그렸습니다. 그중에서도 흰 너울을 쓴 시골 여인은 그가 몇 번이고 되풀이한 소재였습니다. 루마니아 여인들이 머리에 두르던 얇은 천을 '마라마'라고 부르는데, 화가는 그 부드러운 흰 천이 햇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모습을 즐겨 담았습니다. 그가 이런 그림을 그리던 19세기 후반은 루마니아가 오스만 제국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 국가로 발돋움하던 때였습니다. 그리고레스쿠는 1877년 독립 전쟁에 종군 화가로 따라가 전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붓 아래에서 흰 너울을 쓴 시골 아낙은 루마니아 사람들에게 낯익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