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olo Veronese · PD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
상세 정보
이야기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이 그림의 중심이다. 통회의 눈물이고, 고해와 보속으로 이어지는 참회 성사의 첫 단계다. 성녀는 계시의 순간에 있어 입술을 떨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1616년 비첸차에서 나온 몸짓 해설서는 그 시선을 이렇게 풀이했다. 기도하거나 하느님께 감사할 때 눈은 하늘로 향한다. 베로네세는 1583년 이 그림을 그리면서 성녀 주위에 십자가와 해골, 책 한 권, 나뭇가지 몇 개만 남겼다.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 베네치아의 종교화는 검박해졌고, 그는 화면을 단순하게 줄이고 색을 어둡게 하고 붓질을 성글게 두는 쪽을 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