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cent van Gogh · PD
공원을 걷는 사람들
상세 정보
이야기
1880년대 파리에서 불로뉴 숲은 한껏 차려입은 사람들이 산책하며 서로를 구경하던 곳이었습니다. 1852년 나폴레옹 3세가 파리시에 넘기기 전까지 이곳은 왕실의 사냥터였고, 그 뒤 기술자들이 호수와 잔디밭, 마차가 다니는 구불구불한 길을 만들었습니다. 파리로 옮겨 온 지 몇 달 되지 않은 반 고흐가 1886년 이 숲의 산책객을 그렸습니다. 폭이 50센티미터가 채 안 되는 캔버스입니다. 밝은 길 위의 사람들은 작고 어둡게 그려졌고, 둘씩 짝지어 걷는 이들도 있으며, 왼쪽에는 흰 옷을 입은 여인과 어린아이가 보입니다. 작품 목록은 이 그림을 1886년 여름 작품으로 보지만, 나뭇잎은 이미 주황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