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cent van Gogh · PD
남자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888년 12월 중순 아를의 노란 집에서 화가 두 사람이 같은 남자를 동시에 그렸다. 10월부터 함께 살던 고갱은 고흐의 왼쪽에 앉아 모델을 오른쪽 사선에서 잡았고, 고흐는 정면에서 물감을 서둘러 캔버스에 바로 올렸다. 누구를 그린 것인지는 오래 밝혀지지 않아 이 그림은 수십 년간 그냥 남자의 초상, 때로는 배우의 초상으로 불렸다. 1989년 미술사가 로널드 피크반스가 라마르틴 광장에서 아내 마리와 함께 카페 드 라 가르를 운영한 조제프 미셸 지누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고흐는 노란 집으로 옮기기 전 그 카페 위층 방을 다섯 달 빌려 살았다. 이 작업 며칠 뒤인 12월 23일에 귀 사건이 일어나고 고갱은 아를을 떠난다. 고갱이 그린 같은 얼굴은 지금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