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brandt · PD
주름 옷깃을 두른 여인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807년, 프랑스군이 점령한 브라운슈바이크에서 공작 가문의 그림 상당수가 파리로 옮겨졌다. 이 초상화도 그중 하나였고, 당시 루브르의 이름이던 나폴레옹 미술관에 있다가 1815년에야 돌아왔다. 참나무 판 뒷면에는 지금도 그 미술관의 인장이 남아 있다.
그림을 둘러싼 논쟁은 훨씬 뒤에 시작됐다. 오른쪽에 렘브란트의 서명과 1633년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는데, 1969년 미술사학자 호르스트 게르손은 제자의 솜씨로 보았다. 렘브란트의 진작과 공방 작품을 가려내기 위해 꾸려진 네덜란드 연구단, 렘브란트 연구 프로젝트도 1986년 이 그림을 공방 작품으로 분류했다. 같은 프로젝트는 30년 가까이 지나 마지막 권에서 다시 렘브란트 본인의 작품으로 인정했다. 나이테 조사에서는 이 판의 가운데 널빤지가 지금 시카고에 있는, 베레모에 강철 목가리개를 한 남자의 초상화 판과 같은 나무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