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annes Vermeer · PD
젊은 여인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베르메르가 평생 남긴 그림은 다 합쳐 30점 남짓뿐이고,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이 작은 판은 그중 하나다. 정식 초상화라기보다 이른바 '트로니', 곧 특정 인물을 기록한 게 아니라 흥미로운 얼굴과 이국적 의상을 연구한 습작이다. 크기도 분위기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거의 같아, 두 그림을 자매처럼 나란히 놓곤 한다. 어깨로 흘러내린 흰 머릿수건과 뺨에 닿는 부드러운 빛이 1660년대 델프트의 실내를 조용히 채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