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stave Courbet · PD
알프레드 브뤼야스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853년 파리 살롱에서 쿠르베는 비평가들을 격분시킨 대형 누드 《목욕하는 여인들》을 선보였고, 몽펠리에에서 온 젊은 수집가가 그 자리에서 이 그림을 또 다른 한 점과 함께 사들였다. 은행가의 아들 알프레드 브뤼야스는 재산을 살아 있는 화가들을 후원하는 데 썼고, 쿠르베에게서 자신의 답을 찾았다고 믿었다. 그는 그것을 자신의 '해법'이라 불렀다. 관제의 권위에 물들지 않은 쿠르베의 소박한 사실주의야말로 근대 예술과 삶의 병폐를 고칠 처방이라는 생각이었다. 이 초상은 그해 쿠르베가 그를 그린 여러 점 가운데 하나로, 바로 그 때문에 '해법의 그림(타블로 솔뤼시옹)'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붉은 수염에 흔들림 없는 눈빛의 브뤼야스는 화가를 국가에 대한 의존에서 풀어 준 후원자였다. 훗날 브뤼야스는 이 초상을 포함한 소장품 전부를 고향 몽펠리에에 기증했고, 지금은 파브르 미술관에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