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르루아의 초상

Jacques-Louis David · PD

알퐁스 르루아의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83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72 × 91 cm

이야기

초상 속 인물은 그저 그런 명사가 아니었습니다. 알퐁스 르루아는 파리에서 이름난 산과 의사였고, 화가 다비드의 첫아이를 받아 준 사람이었지요. 그래서인지 다비드는 그를 따뜻하게, 거의 다정하게 그렸습니다. 훗날 혁명기 초상들의 차가운 대리석 같은 느낌과는 사뭇 다릅니다. 르루아는 여성의 병을 다룬 두꺼운 의학서에 팔을 괴고 있고, 곁의 책상에는 그가 직접 발명한 기름 등이 놓여 있습니다. 이 풍부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세부는 다비드가 얼마 전 다녀온 플랑드르 여행에서 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플랑드르 화가들을 가까이서 공부했지요. 르루아는 책상 앞에서 생각에 잠겼다가 문득 우리를 돌아보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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