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옷을 입은 노인의 초상

Rembrandt · PD

붉은 옷을 입은 노인의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54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08 × 86 cm

이야기

1763년 작센의 재상 하인리히 폰 브륄이 죽었을 때 그가 드레스덴에 모아 둔 그림은 600점이 넘었다. 7년 전쟁을 치른 작센의 살림은 바닥나 있었고, 1769년 상속인들은 그 컬렉션을 통째로 예카테리나 2세에게 팔았다. 붉은 옷을 입은 이 노인도 그렇게 페테르부르크로 건너와 에르미타주 초기 소장품의 한 축이 되었다. 렘브란트가 1650년대 초에 그린 이 사람이 누구인지는 지금도 밝혀지지 않았다. 주문서도 이름도 남지 않은 채, 나이 든 남자를 앉혀 놓고 그린 초상이 이 무렵 그의 작업에서 거듭 나온다. 얼굴과 두 손, 외투의 붉은색만 빛 속에 남기고 나머지를 어둠에 잠기게 하는 방식은 만년의 렘브란트가 반복해서 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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