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남성과 그의 아내의 초상

무명 남성과 그의 아내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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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오랫동안 이 두 사람을 그린 초상 속 남자는 왕으로 여겨졌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망명한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2세로 보았는데, 그의 왕비가 황제 카를 5세의 누이였던 까닭에 네덜란드의 궁정 화가가 그를 그렸을 법도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와 그의 아내가 누구였는지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합니다. 베르나르트 판 오를레이는 브뤼셀에서 네덜란드를 다스리던 오스트리아의 마르가레테의 궁정 화가로 일했으며, 인물들에게 북방 궁정의 절제된 화려함을 부여했습니다. 인물 곁에는 마태복음의 한 구절이 적혀 있습니다. A fructibus eorum cognoscetis eos, 곧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입니다. 패널 뒷면에는 한때 그의 이름을 알려 주었을 문장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워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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