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비아 전투: 국왕 프랑수아 1세의 생포
상세 정보
이야기
1525년 2월 24일, 이탈리아 북부 파비아에서 카를 5세의 황제군이 프랑스군을 무찌르고 프랑수아 1세를 사로잡았습니다. 이 태피스트리는 바로 그 장면을 보여 줍니다. 중앙에서 조금 왼쪽, 금색 백합 문장이 흩뿌려진 짙은 청색 마의를 두른 말이 쓰러져 있고, 갑옷 입은 남자들이 깃털 장식 투구를 쓴 기수를 부축하고 있습니다. 마구와 칼집에는 지휘관들의 이름이 금실로 짜여 있습니다. 일곱 점으로 이루어진 이 연작은 1531년 네덜란드 전국의회가 황제에게 바친 선물이었습니다. 1556년 2월, 프랑스와 휴전하던 시기에 연작은 브뤼셀 쿠덴베르크 궁전의 큰 홀에 걸렸고, 프랑스 사절 콜리니 제독은 자기 왕의 아버지가 붙잡히는 모습을 보여 준다며 불평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150년 뒤, 이 연작을 물려받은 나폴리의 다발로스 가문이 1701년 무렵 베네치아에 이것을 저당 잡혔습니다. 그때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의 대사는 왕이 선조의 굴욕을 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으리라 염려해 사들이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