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fonisba Anguissola · PD
오스트리아의 안나 초상 (1549–1580)
상세 정보
이야기
흰 곱슬실로 짠 머릿수건, 레이스 깃, 비단이나 새틴으로 부풀린 소매. 검은 옷 한 벌 안에서도 천이 여러 겹으로 나뉘어 보인다. 1573년 소포니스바 앙귀솔라가 그린 이 초상에서 펠리페 2세의 네 번째 왕비 오스트리아의 안나는 예식용 보석을 하나도 걸치지 않았다. 목에 건 것은 향나무 칼람부코 알로 만들었을 수 있다고 미술관은 설명하며, 허리의 검은 띠는 흑옥을 깎아 이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왕비는 둘째 아들 카를로스 로렌소를 임신한 상태였고, 아이는 그해 8월에 태어났다. 노랗게 물들인 가죽 장갑은 아직 날이 차가웠음을 일러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