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ian · PD
클라리사 스트로치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티치아노가 1542년에 그린 이 초상의 주인공은 겨우 두 살배기 여자아이, 클라리사 스트로치다. 어린아이를 이렇게 당당한 전신 초상의 주인공으로 세운 것은 당시로서는 드문 일이었다. 아이는 한 손으로 빵 조각을 들어 곁의 작은 개에게 내밀고, 다른 손으로는 개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대리석 부조에 조각된 아기 천사들이 아이의 놀이를 에워싼다. 어른의 격식을 그대로 빌려 오면서도, 티치아노는 아이다운 순간의 몸짓을 놓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