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제 페르디난트 2세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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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623년 피렌체 궁정은 자기네 화가를 빌려주었다. 수스테르만스는 빈으로 가서 새 황제 부부의 공식 전신 초상을 제작했고, 그보다 작은 이 두 점은 그 뒤 감사의 표시로 피렌체에 보내졌다. 받는 사람은 황제의 누이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막달레나, 당시 어린 아들을 대신해 토스카나를 섭정으로 다스리던 이였다.
그려진 인물은 황제 페르디난트 2세다. 목에 건 것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금양모 기사단 목걸이이고, 인물을 확정하는 것은 이 세부다. 같은 미술관에는 같은 화가가 그린 토스카나 대공 페르디난도 2세의 초상도 있는데, 이름만 거의 같을 뿐 다른 사람이다.
그의 통치에 맞선 보헤미아의 반란은 1618년에 일어났고, 거기서 시작된 전쟁은 이 그림이 그려질 무렵 다섯 해째로 접어들고 있었다. 전쟁은 1648년까지 이어져, 황제가 죽고도 11년을 더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