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프로벤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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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여기 그려진 사람은 바젤에서 가장 중요한 인쇄소를 운영했다. 요하네스 프로벤이 찍어낸 책들을 유럽 전역의 학자들이 기다렸는데, 무엇보다 에라스뮈스의 저작들, 그가 교정한 그리스어 신약성서 새 판본이 1516년 프로벤의 인쇄기에서 나왔다. 홀바인은 그를 처음에 고용주로 알았다. 영국에서 그린 초상화들보다 앞서, 이 젊은 화가는 바젤에서 표제지와 목판 테두리, 그리고 프로벤이 1523년부터 쓴 헤르메스 지팡이 인쇄 표장을 도안하며 생계를 이었다. 인쇄업자의 초상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1520년대에는 새로운 일이었고, 이 장르는 대개 군주와 고위 성직자의 것이었다. 프로벤은 1527년에 세상을 떠났고 그의 얼굴은 여러 판본으로 전하기에, 어느 판이 홀바인 자신의 손에서 나왔고 어느 것이 초기 모사본인지 전문가들은 지금도 논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