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rre-Auguste Renoir · PD
조제프 르 쾨르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르누아르가 이 진지한 표정의 소년을 그린 것은 1871년 무렵,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끝난 직후였습니다. 이 전쟁에서 프랑스는 패했고 알자스 지방을 새로 생긴 독일 제국에 빼앗겼습니다. 소년은 조제프 르쾨르로, 건축가 집안의 아이입니다. 그 집안은 르누아르의 가장 이른 벗이자 후원자였고, 돈이 거의 없던 젊은 화가에게 일과 머물 곳을 내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초상화가 걸어온 이후의 길은 그것이 태어난 전쟁에 답하는 듯합니다. 1949년, 확고한 애국심을 지닌 수집가 플로린 랑그바일은 이 그림을 다른 작품들과 함께 알자스 한복판의 도시 콜마르에 있는 이 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가 여러 세대에 걸쳐 다투어 온 이 땅에서 프랑스 미술을 북돋우기 위한 선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