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의 루이 15세와 스페인의 왕녀 마리아나 빅토리아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723년 2월 루이 15세는 13세에 성년을 선포받았고, 이 캔버스도 그해 작품입니다. 왕이 손을 잡고 있는 아이는 다섯 살, 스페인 왕녀 마리아나 빅토리아입니다. 펠리페 5세의 딸로, 프랑스 왕비가 될 사람으로 길러지기 위해 한 해 전 파리로 데려온 아이였습니다. 두 해 뒤 프랑스는 그를 돌려보냅니다. 일곱 살짜리에게서 후계자를 기다릴 수는 없다고 대신들이 판단했고, 왕은 대신 폐위된 폴란드 왕의 딸 마리 레슈친스카와 결혼했습니다. 마드리드는 이를 모욕으로 받아들여 자기 궁정에 있던 프랑스 공주 두 사람을 피레네 너머로 돌려보냈습니다. 오른쪽 아래 방석 위에는 De Troy filius pinxit 1723, 곧 드 트루아의 아들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당시에는 아버지 프랑수아 드 트루아가 더 알려진 초상화가였고, 서명은 둘 중 누구의 손인지를 분명히 해 둡니다. 이 그림은 피렌체로 오기 전 파르마의 공작궁에 걸려 있었습니다. 옮겨진 것은 1860년대 무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