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루이즈 트뤼덴 부인의 초상

Jacques-Louis David · PD

마리루이즈 트뤼덴 부인의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94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30 × 98 cm

이야기

이 그림은 끝내 완성되지 못했고, 그 까닭은 그림의 내력에 담겨 있다. 그림 속 인물은 마리루이즈 트뤼덴으로, 그녀가 시집간 집안은 다비드와 가장 가까운 이들 가운데 하나였다. 화가에게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주문한 사람이 바로 그녀의 시아주버니 샤를루이 트뤼덴이었다. 1794년 7월, 공포정치의 마지막 며칠 사이에 샤를루이와 그 동생은 단두대에 올랐다. 어린 시절의 벗이던 시인 앙드레 셰니에가 처형된 이튿날이자, 로베스피에르가 몰락하기 하루 전이었다. 당시 다비드는 국민공회에서 큰 권력을 쥐고 있었지만, 집안의 탄원은 처형을 막지 못했다. 그녀는 소박한 의자에 앉아 허리에 푸른 띠를 두르고 머리를 풀어 내린 채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그 뒤로는 다비드가 겨우 밑칠만 해둔 어두운 배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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