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

교황 율리오 2세의 초상


상세 정보

작가
작자 미상
제작 연도
1537
기법
패널에 유채
크기
110 × 87 cm

이야기

라파엘로가 교황 율리오 2세를 그린 것은 1511년 무렵입니다. 로마의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에서 이 그림이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너무 살아 있는 것 같아 놀랐다고 전합니다. 옆모습으로 위엄을 갖추는 대신 앉아서 생각에 잠긴 교황이었습니다. 그 뒤로 이 도상은 끝없이 복제되었고,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지금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있는 패널화는 1970년까지 피렌체본의 복제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엑스선 촬영과 잘못 읽힌 소장 번호, 그리고 세척을 거쳐 라파엘로 본인의 작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원작 자리를 지키던 피렌체 그림은 라파엘로 공방의 캔버스로, 우르비노의 델라 로베레 가문을 위해 그려진 것으로 보이며 비토리아 델라 로베레의 상속을 통해 메디치가로 들어왔고, 지금도 이 미술관 사투르노의 방에 걸려 있습니다. 여기 있는 패널화는 그와 다른, 더 나중의 또 하나의 복제본입니다. 피티 궁의 미술품 대장에 따로 올라 수장고에 보관되어 왔습니다. 옛 목록들은 이 그림에 라파엘로의 수제자 줄리오 로마노의 이름을 붙였고, 2022년 전시에도 그 이름으로 대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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