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acques-Louis David · PD
교황 비오 7세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1804년 12월, 나폴레옹은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스스로 황제의 관을 썼다. 그 대관식에 교회의 축복을 더하려고 그는 로마에서 교황 비오 7세를 일부러 불러들였다. 교황은 파리로 와서 그 의식을 조용한 체념 속에 견뎠고, 그 뒤로도 몇 달을 파리에 머물렀다. 1805년 2월, 다비드는 튈르리 궁에서 그를 직접 보고 그렸는데, 먼 길을 와 준 데 대한 감사의 뜻도 담겨 있었다. 붉은 벨벳과 흰 린넨을 걸친 교황은 접은 종이를 손에 든 채 조용히 옆을 바라본다. 같은 시기에 다비드는 거대한 《대관식》을 그리고 있었고, 그 화면 안쪽에는 같은 비오 7세가 앉아 손을 들어 축복을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