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녀로 분장한 비토리아 델라 로베레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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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이탈리아 문화재 목록은 이 그림을 성녀로 분장한 비토리아 델라 로베레의 초상이라고 적고 거기서 멈춘다. 그림 자체가 어느 성녀인지 말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메디치가의 여인들은 성녀의 모습으로 워낙 자주 그려져서 제목만으로는 작품이 구별되지 않게 되었고, 대공비도 여러 번 그렇게 앉았다. 거의 쌍둥이 같은 그림들에서 이 한 점을 갈라내는 것은 숫자다. 62 곱하기 51센티미터 화폭, 1890년 목록 5741번, 1640년 무렵, 푸른색과 장밋빛 옷을 걸친 반신상. 뒷면에는 더 오래된 표시가 남아 있다. 검은 먹으로 쓰고 붉은 선으로 지운 P. 31이다. 지금의 목록보다 앞선 시기에 대공가의 그림을 세어 본 흔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