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rea Mantegna · PD
성전 봉헌
상세 정보
이야기
만테냐는 이 '성전 봉헌' 장면을 마치 창밖으로 내다보는 듯한 돌 틀 안에 담았습니다. 인물들이 그 틀에 손과 방석을 걸치게 하여, 그림 속 공간이 우리 쪽으로 튀어나오는 착각을 만든 것이지요. 흥미로운 점은 오른쪽 끝에서 관객을 바라보는 남자가 만테냐 자신의 자화상이고, 그 곁의 여인이 그의 아내 니콜로시아라는 사실입니다. 니콜로시아는 베네치아의 대화가 조반니 벨리니의 누이였고, 벨리니 역시 거의 같은 구성의 그림을 남겨 두 처남 사이의 교류를 짐작하게 합니다. 조각처럼 단단한 인물과 날카로운 윤곽선은 고대 로마 조각에 심취했던 만테냐의 특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