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폭풍우

John Constable · PD

바다 위의 폭풍우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24
기법
유화
유형
회화
크기
23.5 × 32.6 cm

이야기

1820년대 중반 존 컨스터블은 브라이턴 해변에 앉아 물감 상자를 무릎에 올리고, 뚜껑 안쪽에 종이를 꽂아 둔 채 하늘과 바다를 빠르게 그렸습니다. 병을 앓던 아내 마리아가 1824년 봄부터 바닷바람을 쐬러 가족과 함께 이곳에 머물렀고, 그는 런던에서 틈나는 대로 내려왔습니다. 종이에 유화로 그린 이 작은 스케치는 그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편에 속합니다. 평소라면 넣었을 배나 사람은 거의 없고, 검은 구름과 쏟아지는 빗줄기, 구름을 뚫고 나온 한 줄기 햇빛만 남았습니다. 바다 표면에는 붓대 끝으로 긁은 것으로 보이는 가로줄이 새겨져 있습니다. 순식간에 바뀌는 날씨를 이렇게 붙잡는 연습의 성과는 1826년 작 〈수문을 지나는 배〉 같은 그림에서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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