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물가의 리브가
상세 정보
이야기
창세기는 이 일을 몇 절로 끝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사악의 아내를 구하러 종을 보내고, 종이 우물가에서 기다리는데, 낙타에게 물을 먹여준 처녀가 바로 그 사람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피아체타는 1730년대 끝 무렵 베네치아에서 이 장면을 그렸습니다. 성당이 아니라 개인 집에 걸릴 그림이었고, 나온 것은 구애 장면입니다.
가운데 선 리브가는 목선이 넓고 소매가 짧은 밝은 옷차림에 금속 물동이를 팔에 걸고 있습니다. 늙은 종은 약속을 매듭짓는 장신구를 내밉니다. 오른쪽에서는 두 처녀가 웃으며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당시 베네치아에서는 이런 그림 주문이 많았습니다. 성경 속 이름을 붙인 시골 정경을, 집 안에서 가까이 두고 보는 그림이었습니다.
콘타리니 가문 소장품이었다가 1916년 출판인 에밀리오 트레베스의 유언으로 밀라노에 왔습니다. 이야기 속 낙타 열 마리 가운데 화면에 들어온 것은 왼쪽 가장자리의 주둥이 하나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