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cent van Gogh, Reminiscence of Brabant, 1890. Wikimedia Commons. · PD
브라반트의 추억
상세 정보
이야기
1890년 봄, 프로방스 생레미의 요양원에서 반 고흐는 몇 주 동안 작업을 막았던 발작에서 겨우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때 그가 그린 것은 어린 시절을 보낸 네덜란드의 브라반트였다. 네 해 넘게 보지 못한 땅을 기억에만 의지해 옮겼다. 대상을 눈앞에 두지 않고 그리는 방식은 평소 그가 꺼리던 것이다. 4월 29일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보낸 편지에 그림 설명이 남아 있다. 이끼 덮인 초가지붕과 너도밤나무 산울타리, 가을 저녁, 폭풍이 이는 하늘, 붉은 구름 사이로 붉게 지는 해. 화면은 29×36.5센티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5월 중순에 그는 프로방스를 떠나 파리 근교의 북쪽 마을 오베르로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