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경 속의 성 히에로니무스
상세 정보
이야기
4세기의 학자로 성경을 라틴어로 옮긴 히에로니무스는 몇 해 동안 시리아 사막에서 은수자로 살았고, 화가들은 그가 참회하는 모습을 즐겨 그렸다. 치마는 그를 움직임의 한가운데에서 붙잡는다. 성인은 돌투성이 땅에 한쪽 무릎을 꿇고, 가슴을 치려고 흰 돌을 쥔 팔을 크게 뒤로 젖힌 채, 가느다란 나뭇가지 두 개를 묶어 만든 십자가를 올려다본다. 땅 위의 뱀은 그가 맞서 싸우던 유혹을 뜻한다. 사자는 튀어나온 바위 아래 엎드려 있다. 풍경은 몸의 움직임을 따라 짜여 있어, 비스듬한 선들이 성인이 내딛는 방향과 같은 쪽으로 달리고, 길은 구불구불 골짜기로 내려간다. 뒷면의 기록에 따르면 이 패널은 1770년 베네치아에서 구입되었다. 뒤에 영국 수집가 윌리엄 벡퍼드의 손에 들어갔고, 1882년 해밀턴 공작 가문의 경매에서 갤러리가 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