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성 예로니모

기도하는 성 예로니모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05
기법
슬레이트에 유채
크기
44 × 36 cm

이야기

성 히에로니무스가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고 돌로 가슴을 치며 그리스도를 올려다본다. 십자가 발치에 엎드린 사자는 전설에서 그가 발에 박힌 가시를 뽑아 준 짐승이다. 그 곁에는 해골과 펼쳐진 책이 있는데, 그가 라틴어로 옮긴 성경, 곧 불가타일지도 모른다. 구석에는 붉은 추기경 모자가 놓여 있지만, 히에로니무스가 추기경이었던 적은 없다. 그림은 세로 44센티미터, 가로 36센티미터의 작은 슬레이트 판에 유채로 그려졌다. 1527년 황제군이 로마를 약탈한 뒤, 이 도시에서 일하던 베네치아 화가 세바스티아노 델 피옴보가 돌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17세기 초 로마에서는 개인 기도용 소품에 이런 돌판이 흔히 쓰였다. 미술관은 신중하게 이 작품을 로마 화가 자코모 로카의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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