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닦는 앉아있는 목욕하는 여인

Sailko · CC-BY-3.0

다리를 닦는 앉아있는 목욕하는 여인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14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51 × 41 cm

이야기

천 위에 앉은 여인이 몸을 숙여 다리를 닦고 있습니다. 르누아르가 1914년에 그린 이 누드는 오랑주리 미술관에 있는 그의 누드 가운데 가장 늦은 작품입니다. 같은 미술관에는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도 있는데, 1883년에 그린 물가의 여인이 같은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막 돌아온 그때 화가는 몸을 단단하고 또렷한 윤곽선으로 감쌌습니다. 31년 뒤의 이 그림에서는 길고 두꺼운 붓질이 나란히 놓여 화면이 반짝입니다. 어떤 곳은 물감이 두껍게 쌓였고, 어떤 곳은 캔버스의 올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피부와 머리카락은 빨강, 분홍, 흰색으로, 배경은 초록과 갈색으로 칠했습니다. 첫 소유자는 파리의 화상 폴 로장베르였습니다. 르누아르가 세상을 떠나고 다섯 해 뒤인 1924년, 폴 기욤이 이 그림을 샀고, 그의 컬렉션이 오늘날 오랑주리의 중심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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