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edeo Modigliani · PD
앉아 있는 누드
상세 정보
이야기
1917년 12월, 모딜리아니는 파리 베르트 베유의 작은 화랑에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전을 열었다. 개막 당일 경찰은 쇼윈도에 걸린 누드를 내리게 했고, 전시는 외설을 이유로 사실상 중단되었다. 그래도 그는 계속 누드를 그렸다. 이 앉아 있는 누드는 1918년 작으로, 그 몇 해 동안 그린 서른 점가량의 누드 연작 가운데 하나다. 길게 늘여 단순화한 몸, 텅 빈 아몬드형 눈은 눈앞의 모델만큼이나 그가 들여다본 조각 가면과 이탈리아 르네상스 인물상에서 온 것이다. 그 무렵 결핵은 악화되고 있었고, 화상은 요양을 위해 그를 프랑스 남부 해안으로 보냈다. 두 해 뒤 그는 서른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