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an Lorenzo Bernini · PD
중년의 잔 로렌초 베르니니 자화상
상세 정보
이야기
베르니니가 이 자화상을 그린 것은 1630년대 후반, 40세 안팎이던 때입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이 얼굴은 이탈리아 사람들의 지갑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러 해 동안 5만 리라 지폐에 실렸고, 그 덕분에 베르니니의 모습을 담은 가장 잘 알려진 그림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완성도가 고르지 않다는 점을 눈여겨보세요. 눈과 치켜 올라간 눈썹, 콧수염, 뾰족한 턱수염은 공들여 다듬었지만, 어두운 옷과 배경은 재빨리, 얇게 칠하고 말았습니다. 베르니니 연구자 프란체스코 페트루치는 화가가 지쳤거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붓을 놓았을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작품은 1911년 오토 메싱거 남작의 기증으로 보르게세 미술관에 들어왔습니다. 남작은 작품이 영원히 이탈리아에 남기를 바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