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brandt · PD
자화상
상세 정보
이야기
1656년 7월, 렘브란트는 암스테르담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서기 한 사람이 브레스트라트의 집을 방마다 돌며 물건을 하나하나 적어 나갔고, 이후 두 해에 걸쳐 먼저 그의 수집품이, 이어 집 자체가 경매로 넘어갔다. 빈 미술사 박물관은 이 작은 자화상을 바로 그 한가운데인 1657년 무렵의 작품으로 본다. 그는 갈색 외투에 붉은 모직 셔츠라는 평상복 차림으로, 젊은 시절 자화상에 걸쳤던 금목걸이나 모피, 분장용 의상은 찾아볼 수 없다. 물감은 두껍고 끈적하게 올라가 있다. 호두나무 패널은 언젠가 잘려 나갔고, 그래서 머리가 화면 안에 비좁게 들어차 보인다. 고개의 각도는 같은 박물관에 있는 1652년의 큰 자화상과 거의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