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자화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915
기법
유화

이야기

사르토리오는 이 그림을 이탈리아가 제1차 세계대전에 뛰어든 1915년에 그렸고, 그 얼굴을 그 시기와 떼어 보기는 어렵다. 그는 55세로, 웅대한 상징주의 장면으로 이름난 로마의 화가였는데, 화실에서 전쟁을 지켜보는 대신 지원병으로 전선에 나갔다. 몇 달 만에 그는 이손초강 일대에서 싸웠고, 그곳에서 오스트리아군에게 사로잡혀 2년 가까이 포로로 지냈다. 이 자화상은 그 어느 것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문턱의 해에 속한다. 물감의 세계를 떠나 참호의 세계로 옮겨 가려는 한 남자의 잔잔한 눈빛이다. 그는 포로로 있으면서도 작업을 이어 가며 주위에 보이는 것을 그렸다. 우피치는 이 화폭을 화가들의 자화상이 늘어선 긴 열에 놓았고, 그 곁에는 훨씬 평온한 얼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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