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자화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97
기법
판지에 유채
크기
58.9 × 47.9 cm

이야기

발로통의 자화상은 여덟 점이 알려져 있는데, 오르세 미술관은 1897년의 이 그림을 그중 가장 평온하고 낙관적인 작품으로 본다. 화가는 30대 초반으로 파리에 살고 있었고, 작품이 조금씩 결실을 보기 시작하던 때였다. 미술관이 짚는 것은 옷차림의 작은 변화다. 평소 즐겨 달던 빳빳한 탈부착 칼라 대신 두툼한 남색 니트 스웨터를 입었고, 목둘레로는 흰 셔츠가 가느다랗게 비칠 뿐이다. 배경은 갈색빛 도는 초록 한 가지 색으로 고르게 칠해져 있고 그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화면 전체가 얼굴에 기대고 있다. 차분한 눈길은 이쪽을 향하고, 콧수염과 뾰족한 작은 턱수염이 공들여 그려져 있다. 오른쪽 아래에 서명과 함께 97이라는 연도가 적혀 있다. 이 그림은 2007년 캐나다의 익명 기부금으로 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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