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ncent van Gogh, Self-Portrait with Straw Hat, 1887. Wikimedia Commons. · PD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은 양면에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병과 도기를 늘어놓은 어두운 정물이 있는데, 1884년 겨울 네덜란드 시골 마을 뉘넌에서 그린 것입니다. 두 해 뒤 파리에서 반 고흐는 새 캔버스를 살 돈이 없어 옛 그림을 뒤집어 그 위에 자기 얼굴을 그렸습니다. 1887년 여름, 색에 대한 생각은 이미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얼굴은 짧게 끊어진 붓질과 점으로 쌓아 올렸고, 파랑 바로 옆에 주황을 놓아 서로를 더 강하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이 방식은 조르주 쇠라 주변의 젊은 화가들에게서 보고 자기 식으로 고쳐 쓴 것입니다. 밀짚모자와 거친 작업복은 그가 일할 때 입던 옷입니다. 앞뒤 두 면은 지금도 암스테르담의 같은 미술관에 있고, 한 번에 볼 수 있는 것은 한 면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