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 Singer Sargent · PD
페가수스를 탄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처치하는 장면의 스케치
상세 정보
이야기
가장 오래된 그리스 전승에서 페르세우스는 페가수스를 타지 않습니다. 그는 날개 달린 신발을 신고 고르곤에게 날아가고, 날개 달린 말은 메두사가 죽는 바로 그 순간 잘린 목에서 튀어나오며 태어납니다. 이 말을 훗날 타는 영웅은 벨레로폰입니다. 후대의 작가와 화가들이 두 이야기를 하나로 합쳤고, 사전트도 그 전통을 따랐습니다. 1922년에서 1924년 사이에 유채와 연필로 그린 이 스케치는 미술관 큰 계단을 위한 천장화 한 점을 준비한 것입니다. 높이 3미터 반쯤 되는 완성작에서 페르세우스는 앞발을 치켜든 말에 올라 고르곤의 머리를 뒤에 있는 인물에게 내밀고, 말발굽 아래에는 머리 없는 메두사의 몸이 누워 있습니다. 바로 페가수스가 태어난 그 몸입니다. 스케치는 사전트의 작업실에 남아 있다가 1929년 그의 두 누이가 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