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위를 걷는 성 베드로
상세 정보
이야기
장면은 마태오 복음서의 폭풍이다. 그리스도가 물 위를 걷고 베드로가 그쪽으로 한 걸음 내딛는데, 알로리가 붙잡은 순간은 사도의 용기가 꺾여 가라앉기 시작하며, 자신을 끌어올려 줄 손을 향해 손을 뻗는 그때다. 팽팽하고 근육진 몸들은 우연이 아니다. 알로리는 해부학을 진지하게 대했다. 그는 피렌체의 산타 마리아 누오바 병원이 대준 시신을 해부했고 인체를 그리는 규칙에 관한 논고를 썼는데, 그 공부가 이 사내들의 짜임과 자세에 드러난다. 그는 이 주제를 1590년 무렵 작은 동판에 그렸다. 그림은 뒷날 메디치가의 손을 거쳐 1753년 우피치 미술관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