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생애의 알레고리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작은 동판의 착상은 미켈란젤로에게서 나온다. '인간 삶의 꿈'으로 알려진 그의 소묘는, 잠에서 끌려나와 인간 악덕의 가면과 그림자에 둘러싸인 채 더 높은 것들로 다시 불려가는 젊은이를 보여 주었다. 알로리는 1580년 무렵 그 발상을 받아들여 자기만의 판을 만들었다. 가운데의 한 인물이 앉아 있고 세상의 유혹들이 그 둘레를 돈다. 피렌체 주문자들이 풀어 읽기를 즐긴 종류의 도덕적 도식이다. 그 시절 이탈리아에 내려앉던 반종교개혁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학식 있고 다소 엄한 종류의 그림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나체조차 영혼에 관한 교훈을 짊어져야 했던 시대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