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라크티를 경배하는 귀부인 타케메스의 스텔레

라-호라크티를 경배하는 귀부인 타케메스의 스텔레


상세 정보

작가
미상의 이집트 미술가 (제3중간기)
제작 연도
-837
기법
나무, 채색(회색·빨강·검정·파랑·초록)
유형
회화
크기
25.1 × 18.2 cm

이야기

귀부인의 머리 위, 가발 위쪽에 작고 연한 빛깔의 원뿔이 얹혀 있다. 이런 원뿔은 수백 년 동안 이집트 회화에서 연회의 손님과 죽은 이의 머리 위에 그려졌고, 오랫동안 더위에 녹아 머리카락에 향을 입히는 향유 섞인 기름 덩어리로 설명되었다. 2019년 아마르나에서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처음으로 실물을 보고했다. 평범한 주민들의 묘지에 묻힌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온, 밀랍 같은 재료로 만든 속이 빈 원뿔 두 개였다. 그 의미가 무엇이었든 실제로 존재한 물건이었던 셈이다.

귀부인의 이름은 타케메스로, 루브르는 물음표를 달아 그렇게 읽는다. 주름 잡힌 옷에 넓은 목장식을 한 그녀는 태양 원반과 코브라를 머리에 얹고 도리깨와 지팡이 홀을 쥔 채 왕좌에 앉은 매의 머리를 한 신 라-호라크티 앞에서 두 손을 들고 있으며, 둘 사이에는 제물상이 놓여 있다. 위쪽에는 하늘을 뜻하는 기호가 가로놓여 하늘의 기둥인 와스 홀 두 개가 그것을 떠받치고, 둥근 윗부분은 날개 달린 태양 원반이 채운다. 높이 25센티미터쯤 되는 나무판에 회색, 빨강, 검정, 파랑, 초록으로 칠한 이 스텔레는 양식으로 보아 제22왕조, 곧 이집트 제3중간기의 것으로 본다.

앱에는 수천 편의 이야기가 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