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 오렌지, 마늘, 조미료와 주방 도구가 있는 정물

도미, 오렌지, 마늘, 조미료와 주방 도구가 있는 정물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72
기법
캔버스에 유채
크기
42 × 62.2 cm

이야기

1772년 마드리드 외곽의 알코르콘은 주민 대부분이 옹기를 구워 먹고살던 마을이었다. 납유약을 입힌 그 갈색 그릇은 수도의 부잣집 부엌에도 가난한 집 부엌에도 똑같이 놓여 있었는데, 마늘 뒤에 보이는 것이 바로 그 그릇이다. 옆에는 놋쇠 절구와 공이, 옆으로 세워 둔 프라이팬, 안쪽에는 금속 기름병이 있다. 값나가는 물건은 하나도 없다. 멜렌데스는 널빤지 한가운데를 도미 두 마리에게 내주고 거친 천과 잎이 달린 오렌지를 곁들인 뒤, 빛을 세게 몰아 비늘과 둥근 눈이 화면의 빛을 거의 다 가져가게 했다. 오른쪽 아래에는 머리글자와 연도 'L.M.D. 1772'가 적혀 있고, 왼쪽 아래 가장자리에는 옛 왕실 목록의 번호가 아직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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