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와 레몬이 있는 정물(벽난로 장식화), 페트로넬라 뒤누아의 인형의 집
상세 정보
이야기
1670년대 네덜란드 집에서는 벽난로 위 판벽에 그림을 끼워 넣는 일이 흔했는데, 이 인형의 집에도 그런 그림이 있습니다. 이 벽난로 장식화는 종이에 구아슈로 그린 정물화로, 높이는 11센티미터가 조금 못 되며 목재 판벽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잎이 달린 포도송이, 굽에 유리 돌기가 달린 네덜란드의 초록 포도주잔 뢰머, 작은 빵, 그리고 껍질이 식탁 가장자리로 길게 나선을 그리며 늘어진 레몬을 담은 백랍 접시가 보입니다. 반쯤 껍질을 벗긴 레몬은 당시 네덜란드 정물화가들이 즐겨 그린 모티프였습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이 그림을 인형의 집과 마찬가지로 1676년 무렵의 것으로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