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ilde Hassam · PD
여름 햇빛 (숄스 제도)
상세 정보
이야기
1890년대 초, 뉴햄프셔 앞바다의 작은 섬 하나가 미국 미술에서 가장 활기찬 장소 가운데 하나가 되어 있었다. 아일스 오브 숄스의 하나인 애플도어 섬에서 시인 실리아 색스터는 여름 별장과 이름난 정원을 가꾸었고, 해마다 작가와 음악가, 화가들을 바위로 불러 모았다. 해섬도 단골 가운데 한 사람이어서 여름마다 이 섬으로 돌아왔다. 이 그림은 그런 여름날의 하나다. 한 여인이 물가를 내려다보는 평평한 선반 같은 바위에 앉아 책을 읽는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눈부신 빛 속에 홀로 있다. 해섬은 그 고요함과, 도시의 화실과는 사뭇 다른 단단하고 맑은 빛을 좇아 숄스를 몇 번이고 그렸다. 색스터는 1894년에 세상을 떠났고 여름의 예술가 모임도 그와 함께 스러졌지만, 이 바위 위의 빛이야말로 그를 자꾸만 이 섬으로 불러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