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태고지
상세 정보
이야기
피렌체의 초기 주교 이름을 딴 산 자노비 신심회는 대성당 안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 제단화는 그 제단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리오토 알베르티넬리는 1506년부터 1511년까지 대금을 나누어 받았는데, 바로 젊은 라파엘로가 피렌체에 살던 시기입니다. 깊숙이 펼쳐지는 건축 배경은 라파엘로가 같은 주제로 그린 소묘를 따른 것으로, 그 소묘는 지금 스톡홀름에 있습니다. 위쪽에서는 성부가 음악을 연주하는 천사들 사이에서 축복하고, 성령의 비둘기가 가느다란 빛줄기를 타고 마리아에게 내려옵니다. 작은 천사가 펼친 두루마리에는 '보라, 처녀가 잉태하리라'라는 이사야의 예언이 적혀 있습니다. 1516년 신심회는 이 그림 양옆에 리돌포 델 기를란다요가 그린 성 자노비 이야기 두 점을 더하기로 했고, 두 그림 역시 아카데미아 미술관 소장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