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나에게의 고지

성 안나에게의 고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422
기법
전나무 목판에 채색
크기
82.8 × 60.3 cm

이야기

짙은 붉은 날개의 천사가 풀밭에 서서, 앞이 트인 작은 집 안 의자에 앉은 여인에게 말을 건넨다.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다. 흰 베일을 쓴 그녀는 한 손을 가슴에 얹고 있다. 이 장면은 성경에 없다. 2세기에 쓰인 외경 「야고보 원복음서」에 따르면, 오랫동안 아이가 없던 안나는 정원의 월계수 아래 앉아 있다가 가지 사이의 참새 둥지를 보고, 새들조차 새끼를 낳는다며 탄식했다. 그때 천사가 곁에 나타나 그녀가 아이를 가지리라고 알렸다. 1420년에서 1425년 무렵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정원과 나무와 둥지를 모두 빼고, 문간과 의자와 놀란 몸짓만 남겼다. 이 패널은 제단 날개의 바깥면으로, 제단이 닫혀 있을 때 사람들이 보던 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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