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colas Poussin · PD
대 야고보에게 나타난 성모
상세 정보
이야기
1629년 무렵, 로마에서 보낸 첫 몇 해 동안 푸생은 아직 큰 종교화 주문을 받고 있었다. 높이가 3미터에 가까운 이 화폭도, 훗날 그의 이름을 알린 사색적인 소품들보다 훨씬 크다. 그림은 스페인의 전설을 담고 있다. 사도 대(大) 야고보가 이베리아반도에서 전도하던 때, 아직 살아 있던 성모가 사라고사의 에브로 강가에서 벽옥 기둥 위에 나타나, 그곳에 자신을 기리는 예배당을 세우라고 청했다. 여기서 필라르 성모 신앙이 비롯되었다. 바람이 마리아의 너울 속으로 밀려들고, 빛은 성인의 얼굴을 정면으로 비춘다. 이 그림은 뒷날 화가 샤를 르브룅의 소유가 되었고, 1793년 루브르가 문을 열 때 처음 전시된 작품 가운데 하나였다.




